여행 일본어

일본 여행에서 바로 쓰는 필수 일본어 표현

일본어읽는 시간 7분

일본 여행에서 실제로 쓰는 일본어는 길 묻기, 주문, 계산, 숙소 이용, 곤란한 상황 대처처럼 몇 가지 장면에 모여 있습니다. 이 글은 장면별로 꼭 필요한 표현을 정리하고, 단어 하나만 바꿔 여러 곳에 쓰는 문장 틀과 출발 전에 연습하는 순서를 함께 안내합니다.

단어만 바꿔 쓰는 기본 문장 틀

여행 일본어를 준비할 때는 표현을 하나씩 따로 외우기보다 문장 틀을 먼저 익히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틀 하나에 장소나 물건 이름만 바꿔 넣으면 같은 구조로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이 바로 떠오르지 않을 때는 すみません(스미마셍)과 お願いします(오네가이시마스) 두 마디가 도움이 됩니다. すみません은 사람을 부를 때와 사과할 때 모두 쓰고, お願いします는 원하는 것을 가리키며 말하면 그 자체로 주문이나 요청이 됩니다. 메뉴판의 사진을 가리키며 これ、お願いします라고만 말해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길 찾기, 주문, 요청, 허락 구하기에 두루 쓰는 다섯 가지 틀과, 그 틀에 여행 명사를 넣은 예문을 정리했습니다. 예문을 소리 내어 읽으면 틀과 단어가 결합하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 〜はどこですか(〜와 도코데스카): 위치를 묻는 틀로, トイレはどこですか(화장실은 어디예요?)처럼 씁니다.
  • 〜をください(〜오 쿠다사이): 원하는 물건을 달라고 하는 틀로, これをください(이거 주세요)처럼 씁니다.
  • 〜はありますか(〜와 아리마스카): 있는지 묻는 틀로, Wi-Fiはありますか(와이파이 있어요?)처럼 씁니다.
  • 〜までお願いします(〜마데 오네가이시마스): 목적지를 말하는 틀로, 東京駅までお願いします(도쿄역까지 가 주세요)처럼 씁니다.
  • 〜てもいいですか(〜테모 이이데스카): 허락을 구하는 틀로, 写真を撮ってもいいですか(사진 찍어도 돼요?)처럼 씁니다.
문장 틀에 넣어 쓰는 여행 명사
표현뜻예문
駅えき역駅はどこですか。역은 어디예요?
出口でぐち출구出口はどこですか。출구는 어디예요?
乗り場のりば타는 곳タクシー乗り場はどこですか。택시 타는 곳은 어디예요?
コインロッカーコインロッカー코인로커コインロッカーはどこですか。코인로커는 어디예요?
ATMエーティーエム현금 인출기ATMはどこですか。현금 인출기는 어디예요?
水みず물お水をください。물 주세요.
タオルタオル수건タオルをください。수건 주세요.
レシートレシート영수증レシートをください。영수증 주세요.
地図ちず지도地図はありますか。지도 있어요?
コンビニコンビニ편의점近くにコンビニはありますか。근처에 편의점 있어요?
薬くすり약頭痛の薬はありますか。두통약 있어요?
空港くうこう공항空港までお願いします。공항까지 가 주세요.

전철, 택시, 숙소에서 쓰는 표현

전철을 탈 때는 この電車は新宿に行きますか(이 전철 신주쿠에 가요?)처럼 역 이름만 바꿔 행선지를 확인하는 문장이 유용합니다. 승강장을 찾을 때는 何番線ですか(몇 번 승강장이에요?), 갈아탈 곳을 찾을 때는 乗り換えはどこですか(어디서 갈아타요?)를 씁니다. 늦은 시간까지 이동할 계획이라면 終電は何時ですか(막차는 몇 시예요?)도 익혀 둡니다.

택시에서는 목적지 뒤에 までお願いします를 붙여 말합니다. 발음하기 어려운 지명이라면 지도나 주소를 보여 주며 ここに行きたいです(여기에 가고 싶어요)라고 하고, 원하는 곳에 도착하면 ここで降ります(여기서 내릴게요)로 알립니다.

숙소에 도착하면 チェックインお願いします(체크인할게요)라고 말한 뒤 予約したキムです(예약한 김입니다)처럼 예약자의 성을 넣어 이름을 밝힙니다.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뒤에 짐을 맡기고 싶다면 荷物を預かってもらえますか(짐 좀 맡아 주실 수 있어요?)를 씁니다. 방에 문제가 있을 때는 お湯が出ません(뜨거운 물이 안 나와요), エアコンがつきません(에어컨이 안 켜져요)처럼 증상을 그대로 전하면 됩니다.

식당에서 주문부터 계산까지

식당에 들어가면 직원이 먼저 何名様ですか(몇 분이세요?)라고 인원을 묻습니다. 一人です(한 명이에요), 二人です(두 명이에요)처럼 인원만 답하면 되고, 세 명부터는 三人です(세 명이에요)처럼 숫자 뒤에 にん을 붙여 말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メニューをお願いします(메뉴판 주세요)로 메뉴를 받고, 고르기 어렵다면 おすすめは何ですか(추천 메뉴가 뭐예요?)라고 물어봅니다. 메뉴를 정했다면 注文お願いします(주문할게요)로 직원을 부른 뒤 메뉴를 가리키며 これをください라고 말합니다. 식사를 마치면 お会計お願いします(계산해 주세요)로 계산을 요청하고, 나갈 때 ごちそうさまでした(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입구의 자판기에서 食券(식권)을 먼저 사야 하는 가게도 있으며, 자판기를 찾지 못했다면 食券はどこで買えますか(식권은 어디서 사요?)라고 묻습니다. 못 먹는 재료가 있다면 肉は入っていますか(고기 들어 있어요?)의 앞 단어를 바꿔 확인하고, 알레르기가 있다면 卵アレルギーがあります(계란 알레르기가 있어요)처럼 재료 이름을 넣어 미리 알립니다. 초밥에서 와사비를 빼고 싶을 때는 わさび抜きでお願いします(와사비 빼 주세요)를 씁니다.

편의점과 계산대에서 듣게 되는 질문

여행 중 말이 막히는 순간은 내가 말할 때만이 아니라 직원의 질문을 알아듣지 못할 때도 찾아옵니다. 계산대에서 듣는 질문은 종류가 거의 정해져 있고, 대부분 はい(네), いいえ(아니요), 大丈夫です(괜찮아요) 가운데 하나로 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하는 표현만큼 듣는 표현을 미리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면 温めますか(데워 드릴까요?)라는 질문을 듣고, 봉투가 필요한지 묻는 袋はご利用ですか(봉투 필요하세요?)도 자주 나옵니다. 봉투가 필요 없다면 袋はいりません(봉투는 필요 없어요)이나 大丈夫です로 답합니다. ポイントカードはお持ちですか(포인트 카드 있으세요?)라는 질문에는 카드가 없으면 いいえ라고 답하면 됩니다.

카드로 결제하면 一括でよろしいですか(일시불로 하시겠어요?)라는 질문이 이어지는데, はい라고 답하면 됩니다. 現金のみです(현금만 됩니다)라는 말은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므로, 계산 전에 カードは使えますか(카드 돼요?)로 먼저 확인해 두면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에서는 店内でお召し上がりですか(드시고 가세요?)라는 질문에 매장에서 먹을 때는 店内でお願いします(먹고 갈게요), 가져갈 때는 持ち帰りでお願いします(포장해 주세요)라고 답합니다.

식당과 가게에서 자주 듣는 말을 정리했습니다. 뜻을 눈으로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리로 듣자마자 알아들을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과 가게에서 자주 듣는 말
표현뜻
いらっしゃいませいらっしゃいませ어서 오세요
何名様ですかなんめいさまですか몇 분이세요?
少々お待ちくださいしょうしょう おまち ください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ご注文はお決まりですかごちゅうもんは おきまりですか주문하시겠어요?
ご注文は以上でよろしいですかごちゅうもんは いじょうで よろしいですか주문은 이게 다이신가요?
店内でお召し上がりですかてんないで おめしあがりですか드시고 가세요?
お持ち帰りですかおもちかえりですか포장이세요?
温めますかあたためますか데워 드릴까요?
袋はご利用ですかふくろは ごりようですか봉투 필요하세요?
ポイントカードはお持ちですかポイントカードは おもちですか포인트 카드 있으세요?
一括でよろしいですかいっかつで よろしいですか일시불로 하시겠어요?
二千円になりますにせんえんに なります2,000엔입니다
現金のみですげんきんのみです현금만 됩니다

곤란한 상황에 대비한 표현

대화가 막히면 억지로 이어 가기보다 상대에게 말하는 방식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편이 빠릅니다. もう一度お願いします(다시 한번 말해 주세요)나 ゆっくりお願いします(천천히 말해 주세요)로 다시 듣고, 그래도 어렵다면 메모장을 내밀며 ここに書いてください(여기에 써 주세요)라고 부탁합니다. 英語でお願いします(영어로 말해 주세요)는 언어 이름만 바꿔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몸이 아프거나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지만, 막상 닥치면 표현을 찾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具合が悪いです(몸이 안 좋아요), ここが痛いです(여기가 아파요), 熱があります(열이 있어요)는 아픈 곳을 가리키며 바로 쓸 수 있고, 급할 때는 助けてください(도와주세요)나 救急車を呼んでください(구급차를 불러 주세요)를 씁니다.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パスポートをなくしました(여권을 잃어버렸어요)의 앞 단어만 바꿔 말하고, 도난을 당했다면 財布を盗まれました(지갑을 도둑맞았어요)를 씁니다. 가까운 파출소(交番)나 약국(薬局)을 찾을 때는 앞에서 익힌 〜はどこですか 틀에 장소 이름을 넣으면 됩니다.

출발 전 연습 순서

여행 일본어는 출발 직전에 몰아서 외우기보다 2~3주 전부터 하루 10분 정도씩 나눠 연습하는 편이 오래 남습니다. 같은 분량이라도 여러 날에 나눠 복습할 때 더 오래 기억되는 현상을 간격 효과라고 하며, 짧은 표현을 반복해 익히는 여행 준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순서는 인사와 숫자, 기본 문장 틀을 먼저 익히고, 교통, 숙소, 식당, 쇼핑처럼 여행 동선에 맞춘 표현으로 넓힌 뒤, 마지막에 분실과 부상 같은 곤란한 상황의 표현을 확인하는 흐름이 좋습니다. 표현은 눈으로만 보지 않고 소리 내어 말해 보아야 실제 상황에서 바로 입 밖으로 나옵니다. 가나를 아직 읽지 못한다면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함께 익혀 두는 것이 메뉴판과 역 안내를 읽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Griing 보카의 여행 일본어 트랙은 209개 표현을 필수, 상황, 해결 3단계로 나눠 이 흐름대로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표현마다 가나 읽기와 한글 발음이 함께 표시되며, 뜻 고르기와 표현 고르기로 연습한 표현을 잊기 직전에 다시 묻는 간격 반복 방식으로 복습합니다.